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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가 찬다는 이유로, 물을 주지말라는 가게 판매원의 권유도 있을수 있지만, 과일이나 채소류를 주기적으로 주지않는 한, 쥐에게 물은 필수적이다. 단, 흘리지않게 주는 방법이 요구된다. 그것도, 온 바탕을 적시어 습기가 차게할 그릇이 아니라, 애완가게에서 파는 햄스터용 물통을 사용하면 된다.
쇄꼭지의 젖병을 꺼꾸로 매단 모양새의 물통이다. 이를 어항에 사용하려면 옷감을 부착하는데 쓰이는 벨크로 (문방구에서 파는 "칙칙이"--한면에는 접착제가, 또한면에는 벨크로우가) 를 쓰면된다. 일부 가게에서는 쇄사슬로 매다는 형의 물통도 판매한다.
[주의] 그냥 놔두어도 물방울이 뜸뜸히 떨어지는 불량품이 많으므로, 살때는 그자리에서 물을 넣어 확인해보도록.
여기서 명심해야 할 점은: 햄스터가 죽는 주 원인중 하나가 과다한 '습기' 때문이라는 것. (이구아나와 완죤히 반대) 그냥 반찬거리용 그릇을 물통으로 사용하면 단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렇다고 물통을 놓는 대신 뜸뜸히 물을 스푼으로 직접 준다던가 하다가.. 물이 부족하게는 날에는: 이쪽업계에서는 놀라운 이야기도 아닌 "아침에 깨어나보니 상대방을 먹어버렸다" 는 참사를 맞게될지도 모르는 일. 그래서 물이 저절로 안떨어지는 빨아먹는 식의 전용 물통을 잘 찾아야 한다.
햄스터 먹이는 판매하는 방울크기의 마른먹이를 일반적으로 먹이면서, 이틀마다 섞인 씨앗먹이, 해바라기 씨, 과일, 채소를 번갈아 주면, 아마도 햄스터는 그대를 천사로 착각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중에서도 햄스터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해바라기씨는 매일 한정된 량만 (한 5~10개?)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하면 사람이 매일매일 크림과 초콜렛만 먹는 개념) 제가 지상에서 유일하게 좋아하는 구당가람 담배상자에 박힌 문구를 인용하여:
"지나친 해바라기씨는 그대의 햄스터의 수명을 단축하는 주 요인이 될수 있습니다"
일반 먹이외에 틈틈히 아래의 별식도 제공해보자: (단, 상하는 것은 곧바로 교체하기) 이때, 아삭아삭 씹는 것을 타고난 락으로 삼는 햄스터에게, 먹이는 갈게 썰어주기 보다는, 한 뭉치를 잘라주자.
저는 줄곧 집에서 식사를 하기전에 햄스터에게 알맞는 것이 있으면 덜어 두었다가 (사람의 입에는 어마어마한 박테리아가 서식하므로 입에 댄 수저로 옮기기 없기) 주곤 하는데. 옥수수, 감자, 삶은 겨란, 치즈, 수박 등등. 얼마 있다가는 "미니" 가 아니라 왕 햄스터 로 커가는 모습을 보곤 설마, 미니 토끼만큼 커지지는 않겠지..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