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햄스터 (별칭 시리언, 팬시, 테디베어 햄스터)
시리언 햄스터라고도 불리우는 이 종은 이름이 지적하듯이, 1839년 시리아에서 처음으로 목격된 기록이 되어, 1930년에는 시리아 알레포의 사막에서 예루살렘 히브류 대학의 아로닌 교수가 몇마리를 생포하여 처음으로 가둔 공간에서 키웠다. 여기서 생식한 종을 당시, 각종 약품에 대하여 인간과 동일한 반응을 나타내는 실험동물을 찾던 프랑스, 영국, 미국의 과학자들에게 보내게 되었고, 그 후손들이 1945년부터는 애완용으로 키워지게 되었다. 시리언 햄스터는 그 색상때문에 골든 햄스터라고도 불리우며, 털이 긴 종은 테디베어 (미주에서는 어린소녀라면 언젠가는 껴안고 잠잤을 밤색 곰인형) 햄스터라고도 불리운다.
골든 햄스터야 말로 근래 미니 햄스터의 등장까지는 가장 널리 애완용으로 키워지던 햄스터 종류. 쥐라기 보다는 축소형의 작은 곰에 가까운 통통한 몸매로 길이가 16센치정도까지 성장하며 꼬리가 짧다. 그리고 2.5년의 평균수명을 가진다.
하지만, 골든 햄스터는 햄스터종 가운데에서도 가장 남과 어울리기를 꺼리는 종이다. 그래서 (몇일후에 영화 "플래툰"의 피바다 장면을 목격하지 않으려면) 항상 홀로 키워야 한다. 운명이 지정한 사랑의 동반자를 찾아, 행복한 나날을 영원히 만끽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이기도 한 인간으로서는 믿어지지 않지만: 햄스터는 전반적으로 혼자있는 것을 더 선호한다. 그리고 뜸뜸히 회전바퀴에서 운동하며 먹이를 먹는 것에 만족해한다. 그때문에 교배시 이외에 쌍을 이루는 것도 상당히 힘들다. 이때에도 교배 직후에는 숫놈을 꺼내야 한다. 판매하고 있는 햄스터들은 대부분 새끼여서 사이좋게 지낼지 모르지만, 태어나서 10주후부터는 이렇게 까다롭고 과격한 성격이 나타난다.
이것은 아마도 햄스터가 지니는 자기영역과 축적해놓은 먹이 보호의식에 의한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집을 청소해 줄때에도 상할 우려가 없다면, 축적된 먹이의 일부라도 그냥 놔두는 것을 햄스터는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