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를 재미있게
햄스터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은 돈이 전-혀 안 든다: 화장실에서 쓰다남은 휴지말이와, 부엌에서 쓰다남은 페이퍼타울 가운데 부분. 뭐, 인간 생활용품에서 이보다 미니 햄스터가 더 좋아할 것은 없다고 본다. 거기다 장난칠수 있는 휴지가 조금 남아붙어 있다면, 감당할수 없는 최-고의 경지라 할까.. (영화 '프라하의 봄' 참조)
그리고, 빠질수 없는 것이 회전바퀴. 그 작은 장속에서도 이것 하나로 운동이 되니. 타지않는 햄스터도 있지만, 바퀴안에 넣어주거나, 잘타는 짝을 데려온면 갑자기 광으로 변하기도 한다. 둘이서 짝지어서 타는 햄스터도 있는데 마치, 옛 영화 "벤허"에 나오는 경주장면의 초미니판이다. 단, 모서리가 뾰족하여 위험한지를 확인하자. 한밤에 줄곧 바퀴만 타는 햄스터도 적지않은 관계로, 소음을 줄이기 위하여 마찰부분에 기름칠을 요하는 경우도. 그리고, 이건 실화인데, 죽어라~ 하고 바퀴만 타다가 그냥 가버린 햄스터도 있다는 사실.
(사진)
믿어지지 않을지 모르지만, 회전바퀴를 대신하는 구르는 미제 우주선이닷. 아마도 밤이 새라~ 하고 바퀴를 너무즐겨타는 햄스터를 고문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