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 수 효 과 ]
제임스 카메론의 제작팀은 실제로는 2시간 40분만에 끝난 참사를 사고당시와 똑같은 상황으로 재현하기 위하여, 첨단장비를 동원, 5년간 연구/조사에 몰두하였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았으며, 그중에 실제참변에 대한 책을 쓴바있는 소위 "세계의 타이타닉 권위자"로 통하는 '돈 린치'와 화가 '켄 마샬'도 이었다. 특히 린치는 어릴때부터 타이타닉과 승객에 대한 조사를 해왔으며, 이후 '타이타닉 연구회'에 가입하여 25년간 생존자들과 직접만나 보다 상세한 현황을 파악하며, 개인적으로 친해질수도 있었다고. 이와 동시에, 타이타닉 전문화가 마샬은 그간 많은 잡지와 저서를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진 장본인. 린치를 만나는 순간 현재 통신망에 형성중인 패션관련 동호회의 개념과도 같이 그자리에서 친해져, 타이타닉에 관한 베스트 샐러를 출판하기에 이르렀다. 카메론이 이 책을 읽고 감명을 받은것이 영화제작의 계기가 된 것.
그리고 영화제작 2년전에 카메론 본인도 캐나다 동쪽끝 뉴화운드랜드에서 640키로 떨어진 바다에 가라앉은 잔해를 방문. 제작진은 지상에 오직 5대만이 존재하는 해저과학 인공잠수함중 2대를 탑재한 소련 과학연구선 켈디슈호를 임대하여 총 12회의 해저조사를 시도하였다. 이러한 방법으로 제작진은 1912년이래 아무도 보지못한 선박의 인테리어까지도 목격할수 있었다: "마치, 살아있는 무언가가 주위를 맴도는 기분이었다."
사고를 초래한 여행길이 타이타닉의 첫 취항이었던 관계로 충분한 인테리어 사진도 없어, 자매선이었던 같은 시기에 제조된 자매선 '올림픽'호의 인테리어를 참조하였다. 우연히도 1912년 당시 타이타닉의 카펫을 깔았던 회사가 아직도 영업중이어서 인테리어 색상도 회사기록에 남은 같은 염료를 썼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피터 라몬트에 의하면: "초대형 선박의 인테리어를 재생하려고 1년간 런던, L.A, 멕시코 씨티에서 수천개에 달하는 의자, 전등, 식기, 구명쪽기 등이 제작되었다".
거기다 실제 항해 분위기를 생동감있게 재현하기 위하여,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캘리포니아주 바하의 로사리토 해변에, 역사적으로 가장큰 초대형 야외 탱크를 100일에 걸처 건립하였다. 이렇게 적절한 장소를 물색하가까지 폴란드부터 영국, 나아가 호주부터 캐니다까지 답사하였다고.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사실과 가장 유사한 효과를 내기위한 마지막 도전은 실제선박의 실물에 가까운 90% 크기에 달하는 233미터 길이의 초대형 철강 모형선이었다. 이는 대충 747 점보 여객기 4대를 이어놓은 길이다.
1912년 4월 15일 새벽 실제 참사직후: 구멍난 배앞 오른쪽 부분으로 들어온 수압으로 배의 앞부분이 가라앉으며, 무게를 감당하지 못했던 뒷부분으로 인하여 배가 두동각난다. 앞부분은 90도 방향으로 바다로 곧바로 빠져들어갔으며, 이어 뒷부분도 따라 가라앉았다. 이러한 기록을 그대로 재현하면서, 촬영진은 물이 얼마나 무겁고 힘이 있는지 절실히 깨달았다고.
[ 제 작 비 용 ]
지금 말하면 믿을 사람도 없겠지만, 영화 타이타닉의 제작에는 상당한 모험이 걸려있었다. 애당초 100,000,000불이었던 제작비가 진행중에 두배를 넘어서면서 영화사측의 포기여부와 인간 카메론의 정신상태 등 온갓 걱정이 나돌았다. 일반적으로 영화관 관람료중 극장측 몫이 반정도라 생각할때 이 영화의 총수입은 500,000,000불을 능가해야 했기 때문이다.
케메론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벼라별 곳에 온갓 비용이 들었다고 한다. 우선, 어마어마한 배의 침몰을 영상화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었기에, 많-은 인원 (2,227명 가량!) 이 승선한 느낌을 주어야 했다고. 여기에는 90명의 연기자, 100명의 스턴트맨, 1000여명의 엑스트라, 그리고 100여명의 기술진, 음악가, 미술가, 요리사, 의상전문가, 헤어 스타일리스트, 당시의 예의범절 교사 등 등.
이들의 의상비로 측척되었던 7,000,000불의 한계는 초기에 무너지고, 모-든 인원의 숙/식비도 상당액에 이르기 시작하였으며, 교통비, 특히, 침몰 지역에 가까운 미주 북동부 노바 스코샤와 서부의 멕시코 로케현장을 왕래하는, 미국횡단 교통비도 무시할수 없었다. 아무리 일당이 싼 멕시코 인력으로 배의 모형과 수중 스튜디오를 건설하였다 해도, 쇠덩어리로 된 75층 건물을 지어서 옆으로 눞히는 격이었으니. 거기다 이 물체를 바다에 가라 앉혔다 띄웠다 해야하는 대형 기기를 만들어야 했다. 심지어 엑스트라도 현지 일당의 두배인 20불로 고용해야 했다고.
웅장한 스케일의 배의 이야기는 그 스케일에 달하는 특수효과를 요하여, 무려 550개의 특수효과를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지상과 해저를 수차례 횡단하는 조사/분석을 마친후, 오늘날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당시와 똑/같/은 상황을 재현하려 했던 카메론 감독. 스토리를 엮는데에 있어서도, 당시 상황과 기록으로 보아: 일어날수 없었던 것은 배제하고, 극히 이상적인 영화를 제작하려는 와중에 뭐, 좀, 이 아니라 상당히 지나친 감도 없지안아 있었지만, 글-쎄, 꼭, 수차례의 실제 해저잔해 탐방에서 타이타닉의 유령에 홀린것일지도 모른다는 카메론의 뒷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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